반얀트리 버티고 & 문바(Vertigo & Moon Bar Rooftop) 입장료, 복장제한, 가격
아무 계획도 없이 방콕으로 떠났지만 딱 하나 목표가 있었다. 바로 루프탑바에서 야경 감상하기. 첫 배낭여행 때는 가난한 대학생이라 꿈조차 꾸지 못했었다.
방콕 루프탑바는 여러 곳이 있는데 티츄카(Tichuca), 시로코&스카이바(Sirocco), 그리고 버티고&문바 등이 유명하다. 그중에서 반얀트리 호텔 꼭대기에 있는 버티고&문바로 향했다.
📍 버티고&문바:
문바는 룸피니(Lumphini)역 반얀트리 호텔 61층에 있다. 땀이 날랑말랑할 정도로 걸으면 호텔이 나온다.
루프탑에서 테이블에 앉아서 식사를 하는 곳이 버티고고, 식사 없이 음료를 마시는 구역이 문바다. 바로 아래층이 버티고 바로 방문했을 당시에는 재즈 공연이 한창이었다.
📍 입장료: 음료값이 포함된 800바트
주변에 높은 건물이 없어서 360도로 시야가 탁 트여 있다. 말로 형언할 수 없이 아름다웠다.
다만 금요일 바 8시 30분쯤 방문했더니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포토존에서의 인증숏은 줄을 서서 찍어야 했고,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은 없었다.
아주 전망 좋은 자리에 레드 드레스를 입고 앉아 있는 여인에게 합석해도 되냐고 물었다. 용기가 가상했는지 허락해 줬다. 1시간여를 함께 했는데 중국 부호였다.
📍 복장제한
민소매나 스포츠 의류, 슬리퍼 등은 금지다. 하지만 심하게 엄격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리넨 소재 긴바지와 긴팔을 입어서 그런지 크록스를 신고 야구모자를 썼지만 들어갈 수 있었다. 바 테이블에서 몇몇 외국인이 반바지를 입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 가격
맥주와 캌테일을 마셨는데 1500밧 정도였다. 부가세 별도. 버티고 코스요리는 한화로 15만 원 정도 한다. 그럼에도 재방문 의사 78000퍼센트다. 다음에는 꼭 특별한 날 소중한 사람과 함께 와 코스 요리를 먹어야지. 전용 테이블에서 쾌적하게 야경을 감상하며 5성급 호텔의 파인다이닝이라니 생각만 해도 흐뭇하다.
티츄카(Tichuca)
2020년도에 오픈한 신상 핫플레이스다. 통로(Thong Lo)역 근처 티원(T-ONE) 빌딩 46층에 있다. 최근 가장 핫한 루프톱바다. 매력 포인트는 해파리 같은 버드나무로 인생샷 성지다. 방콕의 화려한 야경은 덤이다.
📍 티츄카 :
시로코&스카이바(Sirocco)
멀리서도 눈에 띄는 르부아 호텔 황금색 돔이 있는 곳이다. 짜오프라야 강변에 위치해 있기에 리버뷰와 함께 야경을 감상할 수 있다. 석양과 어우러지는 황금 돔이 환상적이라고 한다. 복장 규정이 꽤나 엄격하다고 한다.
📍 시로코 :
방콕 여행에서 루프탑바 방문은 선택에 아니라 필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