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에서 대중교통으로 아유타야에 가는 방법은 크게 모칫 미니밴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는 것과 방수역에서 기차를 타는 것이 있는데 전자를 선택했다. 이유는 다음 행선지를 정하지 않아 파타야로 가는 버스와 아유타야로 가는 버스 중 터미널에 도착했을 때 먼저 출발하는 버스를 타려 했기 때문이다.
MRT로 방콕 시내에서 모칫 버스 터미널 가기
📍 모칫 미니밴 버스 터미널
안타깝게도 모칫 버스 터미널역은 없다. 깜펭펫(Kamphaeng phet)역 1번 출구로 나와 택시나 오토바이 택시 혹은 공공 버스(9번, 138번, 145번, 509번)로 갈아타야 한다. 공공 버스를 탔는데 50밧 밖에 하지 않았다. 너무나 친절하게 터미널 중간 하차 지점에 내려줘 매표소를 찾는 게 쉽지 않았다.
미니밴으로 아유타야까지
모칫 버스 터미널에서는 치앙마이, 치앙라이, 파타야 등으로 갈 수 있다. 아유타야행 버스는 터미널 건너 미니밴 터미널에서 탈 수 있었다.
파타야행은 출발까지 20분이 남았고, 아유타야행은 바로 출발한다고 해 70밧을 주고 표를 샀다. 실수였다. 파타야행 버스는 우리나라 고속버스처럼 정시에 출발하지만, 미니밴은 12명이 다 차야 떠나는 시스템이었다. 세월아 네월아 기다릴 줄 알았는데 다행히 금방 인원이 채워졌고 에어컨도 훌륭했다. 실컷 자고 일어났더니 아유타야에 도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