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환전소? 은행? 시내 환전소? 뭐가 가장 이득일까?🤯
여행 준비할 때 가장 신경 쓰이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환전이다. 카드가 잘 통하긴 해도, 현금이 필요한 순간이 자주 있다. 택시, 팁, 로컬 식당 등 카드 결제가 안 되는 곳이 의외로 많다. 이번 여행에서는 수수료를 아끼고 좋은 환율을 받기 위해 공항, 은행, 시내 환전소까지 직접 발로 뛰며 환전해 보았다. 지금부터 두바이에서 가장 유리하게 환전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1. 공항 환전소는 비싸다💸
두바이 국제공항(DXB)에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게 바로 환전소다. 트래블렉스 같은 브랜드 환전소가 여럿 있다. 하지만 환율이 좋지 않다. 😓
한국 원화를 디르함으로 바로 바꾸면 최소 10% 정도 손해를 본다는 느낌이다. 공항에서는 교통비 정도만 소액 환전하는 것을 추천한다. 택시나 지하철 요금으로 20~30디르함이면 충분하다. 본격적인 환전은 시내에서 하는 것이 좋다.✨
2. 시내 환전소는 알 파히디 쪽이 가장 유리📍
시내에서 환전을 하려면 알 파히디(Al Fahidi)역 근처가 좋다. 환전소가 밀집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
'Al Ansari Exchange'나 'UAE Exchange' 같은 체인점은 신뢰도도 높다. 🏦
공항에 비해 환율이 훨씬 좋았다.
💰 2025년 기준, 공항에선 1,000원당 2.60디르함 정도지만 여기서는 2.85~2.90디르함까지도 받을 수 있었다.
수수료도 없고, 대기 시간만 제외하면 매우 효율적이다.👍
3. 두바이몰 근처는 편하지만 애매하다🛍️
두바이몰 내부에도 환전소가 있다. 'Al Rostamani International Exchange'가 대표적이다.
환율은 나쁘진 않지만 알 파히디보다는 떨어진다. 대신 쇼핑 중간에 바로 환전할 수 있는 점은 편리하다.
환전 금액이 크지 않거나, 시간이 없다면 두바이몰 환전소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여유가 있다면 알 파히디를 추천한다.🌟
4. 은행 환전은 비효율적🚫
현지 은행인 'Emirates NBD'나 'Dubai Islamic Bank'에서도 외화 환전이 가능하긴 하다. 하지만 비거주 외국인에겐 까다롭다.😖
서류 작성, 대기 시간, 계좌 유무 확인 등 복잡한 절차가 많아 추천하지 않는다. 환율도 시내 환전소만큼 좋지 않다. 큰 금액이거나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면 체인 환전소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낫다.
5. 환전 타이밍은 오후가 더 유리🕒
같은 환전소에서도 시간대에 따라 환율이 조금씩 달랐다. 오전보다 오후가 더 좋은 환율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았다.
오후 2~3시쯤 방문했을 때 가장 유리한 환율을 받았다.✨
매일 상황이 다를 수 있으나, 시간대도 고려하면 더 좋은 조건으로 환전할 수 있다.
6. 카드와 현금은 병행하는 것이 좋다💳💵
두바이는 카드 사용이 매우 보편화된 도시다. 대형 쇼핑몰, 식당, 택시 모두 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그러나 팁, 소액 결제, 전통 시장 등 현금이 필요한 상황도 많다. 카드만 믿고 가면 곤란한 상황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현금과 카드를 함께 준비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이다.🙌
🔍 자주 헷갈리는 환전 질문 정리
🔸 두바이에서 원화 환전 가능한가?
가능하다. 하지만 원화를 직접 받는 환전소는 많지 않다. 환율도 좋지 않다. 한국에서 미리 달러로 환전 후, 현지에서 디르함으로 바꾸는 것이 가장 유리하다.
🔸 신용카드 수수료는 얼마나 되나?
보통 1~2% 수준이다. 여기에 환율 차이까지 더해져 현금보다 손해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소액 결제나 팁용으로는 현금을 추천한다.
🔸 환전소 찾기는 쉬운가?
시내에서는 매우 쉽다. 구글맵에 ‘exchange’만 입력해도 알 파히디, 데이라 등지의 환전소가 쭉 나온다. 영어가 조금 되면 큰 문제는 없다.
✈️ 현지에서 해보니 이 방법이 가장 유리했다
공항에서 급하게 환전하지 말고 시내에서 경쟁력 있는 환전소를 찾는 것이 두바이에서 가장 효율적인 환전 방법이다.
특히 알 파히디역 근처의 환전소들은 환율도 좋고, 수수료도 없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반드시 들러보길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