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하게 벚꽃 만끽할 수 있는 서울의 비밀스러운 꽃길 🤫
봄바람 살랑살랑 불어오고, 거리 곳곳에서 벚꽃 필터 사진이 올라오기 시작하면 마음이 들썩인다 🌸
그럴 때마다 떠오르는 생각이 있다. “나도 어디 꽃놀이 좀 다녀올까?” 🍃
하지만 서울에서 벚꽃 하면 떠오르는 건 늘 같은 명소들이다. 여의도, 석촌호수, 안양천…
이미 유명한 데는 사람 많고, 복잡하고, 솔직히 꽃보다 사람이 더 많은 느낌이다 🥲
그래서 이번엔 진짜 숨겨진 벚꽃 명소를 찾기로 했다. 그 결과, '불광천 벚꽃길'이라는 진짜 보물을 발견하게 되었다!
불광천은 은평구, 서대문구, 마포구를 가로지르며 흘러가는 도심 속 하천이다.
그 길을 따라 핀 벚꽃들은 정말 장관이고, 산책로는 깨끗하고 길도 넓다.
동네주민이 들려주는 불광천 벚꽃길의 모든 것 지금 소개한다 🐾
벚꽃 시즌, 어디 갈지 고민이라면 이 글이 꽤 유용할 것이다 😉
📍 불광천 벚꽃길, 어디 있는 곳?
불광천은 서울 서북부를 따라 흐르는 도시형 하천으로, 응암역부터 한강까지 이어지는 긴 산책로가 특징이다.
봄이 되면 양쪽 둑을 따라 벚나무가 활짝 피어, 도시 속 자연 풍경을 연출한다 🌸
특히 응암역, 증산역 등에서 접근이 쉬워서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다 🚇
넓은 길과 자전거 도로가 함께 있어 산책뿐 아니라 자전거 타기에도 제격이다 🚴♀️
🏃♀️ 추천하는 여행 동선은 이렇다!
추천하는 코스는 응암역 3번 출구 → 응암천 진입 → 벚꽃길 산책 → 천변 카페 → 한강 산책이다.
조금 긴 코스일 수 있다. 하지만 중간중간 벤치가 있어 잠깐 앉아서 꽃을 감상하기 좋다.
하천 주변에 다양한 카페와 식당이 있어 쉬어가기도 좋다.
조용하고 평탄한 길이기 때문에 반려동물과 함께 걷기에도 적당하다 🐕
🌸 벚꽃 분위기는 정말 평화롭다
불광천 벚꽃길은 너무 북적이지 않아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기에도 딱 좋다. 하지만 최근에는 입소문을 타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사람이 꽤 많아 시간을 잘 맞춰 가야 좋다.
강을 사이에 두고 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은 마치 벚꽃 터널 같다 🌸🌸
꽃잎이 바람에 흩날리는 모습은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아름답다.
오전 시간엔 햇살과 함께 반짝이는 벚꽃이, 저녁엔 조명 아래 몽환적인 분위기가 매력적이다 ✨
☕️ 중간에 들를 수 있는 카페도 다양하다
불광천을 따라 작은 로컬 감성 카페들이 많다.
통창이 매력적인 카페부터 불광천을 바라보고 노상 빈백에 앉아 음료를 즐길 수 있는 카페까지 선택의 폭이 다양하다.
깔끔한 분위기에 커피 맛도 괜찮고, 가격도 착한 편이다. 아메리카노 기준 4,000~5000원 부터 ☕
테이크아웃해서 벤치에서 벚꽃 보며 한잔하면 진짜 힐링이 따로 없다 😌
📸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는?
불광천 벚꽃길에서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는 증산역부터 증산교 사이의 나무데크길이다.
셀카든 풍경샷이든 배경이 깔끔해서 SNS 업로드용으로도 훌륭하다 📷
또한, 벚꽃 아래 놓인 벤치에 앉아 찍는 사진도 인기 있는 구도이다!
💡 불광천 벚꽃길 200% 즐기기 위한 팁!
- 가장 예쁜 시간대는 오전 10시~12시 🌤
- 편한 운동화 착용 권장 👟
- 불광천은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가 분리되어 있어 라이딩하며 벚꽃을 감상하는 것도 좋다🚲
- 망원 한강공원에서 한강라면으로 마무리하거나 월드컵공원에 방문해 보자 🍢
- 주말엔 비교적 붐비니 평일 방문을 추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