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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이집트

🛶 필레 신전(Philae Temple) 여행기 및 가는 방법 ✨

이집트 남부 **아스완(Aswan)**에는 나일강 위에 떠 있는 아름다운 신전 하나가 있다.
바로 **필레 신전(Philae Temple)**이다. 물 위의 신전으로 여신 이시스를 기리는 신전이다. 물 위에 있는 것도 여신을 기리는 것도 뭔가 로맨틱한 신전 같았다. 특히 배를 타고 신전을 향해 갈 때 윤슬이 정말 예술이었다.

원래는 아부심벨 돌아오는 길에 다녀오려 했지만 기사님께 필레 신전가는 선착장에 내려달라고 했는데 추가 요금을 원했다. 날이 너무 더워 실랑이를 정말 1도 하기 싫었다. 아스완 시내 한복판에 짐짝처럼 버려졌다. 이집트 여행 중 가장 비싼 택시비를 냈는데.. 나쁜 기사님ㅠ

우여곡절 끝에 나일강 뷰 숙소를 구했다. 숙소에서 입장료 제외 10달러에 필레 신전투어를 해주겠다고 했다. 오고가는 택시비며 배 삯 흥정 등을 생각하니 가성비가 너무 좋았다. 다만 시간이 문제였다. 신전은 오전 9시 ~ 오후 5시까지 운영하는데 입장 시간이 마감이 오후 4시였다. 정말 미치듯이 달려서 3시 57분에 표를 구했다. 매표소 직원이 웃으면서 1분만 늦었으면 입장을 못했을거라고. 한낮에 가서 그런지 아무도 없었다. 땀범벅이었지만 정말 호젓하게 관람을 할 수 있었다. 🌅


신전 탑문과 헬레니즘 양식의 신전 기둥

🏛️ 필레 신전은 어떤 곳인가

필레 신전은 **사랑과 마법의 여신 이시스(Isis)**에게 바친 신전이다.
고대 이집트 후기(기원전 4세기경)에 세워졌으며, 그리스·로마 시대에도 계속 사용되었다.

벽화와 신전 구조 곳곳에서 고대 이집트와 그리스, 로마, 기독교의 흔적을 모두 관찰할 수 있다.

원래는 **필레 섬(Philae Island)**에 있었지만, 1960년대 아스완 하이댐 건설로 물에 잠길 위기에 처했다.
그래서 유네스코가 나서서 신전 전체를 블록 단위로 잘라 옮겨온 것이 바로 지금의 자리, **아길키아 섬(Agilkia Island)**이다.

물 위에 떠 있는 듯한 이 신전은 이집트 문명을 구한 기적의 구조물이라 불린다. 🌊

 

🏰 1. 이시스 신전 (Temple of Isis)

이시스 신전의 첫 번째 탑문 양쪽에는 깃대를 세울 용도로 깊은 홈이 파여있다. 두 번째 탑문에는 프톨레 마이오스8세의 부조가 새겨져 있다. 가장 중심이 되는 건물로, 이집트 여신 **이시스(Isis)**와 오시리스, 호루스의 신화를 표현한 부조들이 새겨져 있다.
벽에는 신성한 제의 장면과 파라오의 제물 헌납 모습이 남아 있다. 

🌄 2. 트라야누스 정자 (Kiosk of Trajan)

나일강 바로 옆에 있는 기둥 14개짜리 정자로, 사진 포인트로 유명하다. 📸
이집트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둥의 윤곽이라 불리며, 노을 질 때 배경이 정말 장관이라고 한다. 필레 신전에서도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건축물이다. 신전 벽에는 트라야누스 황제 모습이 있어서 트라야누스가 지은줄 알고, 트라야누스 신전이라고 칭했지만 사실은 아우구스투스가 지은 신전이라고 한다.

🔱 3. 하토르 신전, 오시리스 신전

규모는 작지만, 고대 예배의 흔적과 벽화의 색감이 꽤 잘 남아 있다.
특히 하토르 신전에는 음악과 춤의 여신을 표현한 섬세한 부조가 있어 인상적이었다.

 

트리야누스 정자(좌), 기독교 시대에 훼손됨(가운데) 그리스어와 이집트 상형문자 병기로 헬레니즘 문화와 이집트 전통 문화 조화 추구(우)


🚤 아스완 시내에서 필레 신전 가는 방법

필레 신전은 배로만 들어갈 수 있다. 가는 길 자체가 여행의 일부라, 이동 과정도 꽤 흥미로웠다. 😄

📍 위치

  • 아스완 시내에서 약 8km 남쪽
  • 차로 약 20분 거리

🚗 이동 루트

1️⃣ 아스완 숙소 → 택시 또는 투어 차량으로 필레 선착장(Philae Marina) 이동
2️⃣ 선착장에서 보트(왕복) 이용해 신전 섬으로 이동

 

💰 입장료 & 보트 요금

  • 입장료: 550EGP
  • 보트 요금: 왕복 약 200~400EGP

💡 팁:
숙소에서 연결해서 가지 않는다면 보트 기사와는 출발 전 가격 협상을 꼭 해야 한다.
단체가 아니라면 다른 여행자들과 함께 타면 훨씬 저렴하다. (같은 배 타는 사람을 금방 찾을 수 있다.)

오전에 필레 신전을 보고, 오후엔 아스완 하이댐이나 누비아 마을을 함께 둘러보는 코스가 효율적이다.
하지만 아부심벨에 다녀와 오후에 방문한다면 한적하게 둘러볼 수가 있다. 


📸 필레 신전 방문 후기

필레 신전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분위기만큼은 룩소르 신전보다 훨씬 더 평화롭고 낭만적이었다.
강 위에서 반짝이는 햇살, 푸르른 강물과 하늘 그리고 고즈넉한 신전까지
모든 게 한 폭의 그림 같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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